2015년 7월 5일
잦은 바위골-50폭포-100폭포-희야봉-왕관봉-염라길-설악골-비선대-C지구
약 1년여만에 다시 찾은 설악의 속살 희야봉, 왕관봉 코스
작년과 동일한 코스이다. 잦은 바위골에서 입성해서 염라길, 설악골로 내려가는....
다시 찾은 모습은 그때와 변함이 없다.
촉스톤 그대로 있고, 나머지들이 그대로 존재한다.
이 사진의 구도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한다.
해서 도전해보았다.
나름 괜찮은 구도로 잡힌듯..
잦은 바위골에서 50폭포 오르기전에
전에 보지 못했던 50폭포 위에서의 사진광경은 환상이다.
이 모든것을 표현해내지 못하는 나의 실력이 한탄스러울 뿐.
잔진히 흐르던 물이 50폭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표현해낼 방법이 없다.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표현할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었을터인데....
강한 역광을 살려서 좋은 사진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을...
100폭을 그냥 스치듯이 스쳐 지나오고 희야봉 오르는 길에 들러본 중간8부 능선.
예전에 안개에 가려 보지 못했던 광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뒷쪽의 라인이 천불동 계곡과 화채봉 라인인듯...
작은 범봉도 다시 보이고...
하늘의 구름과 하늘의 색이 적당하게 조화로운 날씨이다.
희야봉에 올라 그 위험하다는 바위위에 다시 우뚝 섰다.
전엔 무서워서 엄두를 못내던 곳인데 이제서야 올라보고 공룡능선, 1275봉 등을 바라본다.
뒤로 돌아 울산바위와 속초시내를 조망해보고...
다시 일행들과 ......
아래는 역시 천길낭떠러지
이분들 아마도 다리가 후들후들 했을터인데....
희야봉 밑으로 천화대 코스로 접어들었다. 범봉에서 시작한 희야봉과 왕관봉의 천화대 코스들이 한눈으로 들어온다.
범봉 맞은편으로 돌아본 천화대 그리고 멀리 울산바위
뒷쪽으론 대청봉과 화채능선이 보인다.
모든 코스들이 위험하다.
한발 한발 내딛음을 각별히 조심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황천길.
이 포즈에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더라는...
모두가 흰색일때 자색을 띄고 있는.
검색해보니 '꼭지연잎꿩의다리'
눈 앞오로 다가온 왕관봉.
오늘은 저번에 못올랐던 저 중턱으로 오르고자 한다.
멀리 있는 것들 당겨보니 그 자태가 매우 아름답다.
왕관봉을 끝으로 염라길로 접어들며 하산길.
비선대 휴게소에서 만나본 요 녀석들.
사람손이 아주 익숙한 녀석들이다.
경계심 없이 먹을 것들을 아주 잘 받아 먹는다.
모델급이다.
멋진 포즈도 잡아줄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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