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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해외여행

북해도(홋가이도 여행) - 2

by Himan 2024. 5. 27.

오타루에서 대설산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만난 5월의 설산.

내가 상상했던 모든 배경의 사진에는 저 설산이 자리하고 있다. 

다행히도 아직 설산은 존재하고 있는듯 하다.

 

차창밖으로 보여지는 요테이산.

흡사 후지산을 닮았다. 실제로 작은 후지산으로도 불리운단다.

좌우 균형을 잘 이룬 아주 멋진 모양의 형태도 형태지만 주변이 평야인탓에 계속 가도 가도 옆으로 따라 붙는다.

 

은하폭포, 유성폭포

대설산 국립공원내 아사히 산에서 떨어져 내려오는 폭포

빙하까지는 아니더라도 5월의 잔설이 녹아내려 흐르는 폭포수이다. 수량도 제법

이렇게 보면 산꼭대기에서 내려오는 듯 설악의 토왕성과 비슷하다.

현재 보이는 폭포는 은하폭포, 그리고 그 폭포와 만나는 물은 이시카리 강이다.

 

잔설이 만들어내는 폭포수 탓에 주변이 서늘하고 시원하다.

 

어머니의 포즈

 

모녀는 뭐가 저리도 좋은지......

 

은하폭포 바로 옆에는 약간 작은 규모의 유성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약간 작긴 하지만 오히려 수량은 더 많은 듯

 

고모, 이모 그리고 조카가 함께 자리했다.

 

이번에는 이모가 빠지고 고모, 엄마, 할머니

 

 

할머니의 포즈가 파격적이다.

연습하신 듯.

 

은하폭포, 유성폭포앞의 주차장.

 

떠나기 전 은하폭포의 모습을 다시 담아본다.

 

이른 아침 은하폭포 가는길에 만난 사슴 가족

귀를 쫑긋 세우고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차량이 한적한 시간대의 도로여서 괜찮긴 하겠지만 너무 위험하다.

캐나다의 경우, 도로에 뿌려진 재설제의 소금 성분을 핧아먹기 위해 저렇게 도로를 내려온다고 하는데 이곳 역시 겨울 끝난지가 얼마 되지 않은 도로에 아직 남아 있을 재설제를 먹기 위해 머무르고 있는 듯 하다.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근처 강가에선 또 다른 사슴이 사람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채 풀을 열심히 뜯고 있고.

 

어떤 녀석은 오히려 사람이 신기한지 한참동안이나 우리를 쳐다보다.

 

아침 일찍 일어난 탓에 퉁퉁 부은 얼굴을 하고 사슴을 보고 설산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본다.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 참고로 이 호텔의 이름은 '소운가쿠 그랜드 호텔'

야외 온천이 있긴하나 관리가 좀 부실한 상태

식사는 아침이나 저녁이나 괜찮다.

 

이시카리 강위에 놓여진 다리를 건너본다.

 

강 너머로 어제 보았던 5월의 설산을 다시 바라본다.

 

 

너머에 설산과 앞에 이시카리 강이 있으니 각작 포즈가 절로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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