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산등산/명산등산-해외

몽블랑(Chamonix-Mont-Blanc)-3일차 Aiguille du Midi(에귀디미디)

by Himan 2023. 7. 3.
728x90

샤모니 몽블랑(Chamonix-Mont-Blanc)의 3일차

 

첫째, Aiguille du Midi 전망대

예보에 날씨가 좋을거라는데 아침에 하늘을 보니 좋진 않아보인다.

숙소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높은 만년설 봉우리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두 봉우리 둘 다 안개에 가리워져 있다.

 

에귀디미디 전망대로 오르려면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하는데 전날 눈이 많이 내린 관계로 눈을 치우느라 약 30여분 늦은 시각부터 운행한다 하여 잠시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하늘은 점점 파란색으로 변해가고 있었으며 멀리 보이는 에귀디미디 전망대와 몽블랑은 태양빛을 받아 하얗게 빗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이따금씩 안개속을 드나든다.

샤모니 시내와 몽블랑의 산군들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경관이다.

 

약 100여명을 태우는 케이블카를 2번씩이나 타고 첫째날 들렀던 에귀디미디 전망대를 다시 왔다.

Aiguille du Mid(에귀디미디, 3842m)

일기예보대로 파랗디 파란 하늘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저 밑의 샤모니 시내쪽은 낮은 구름으로 덮여 운해를 이루고 있다.

또한 부지런한 사람들은 저렇듯 빙하를 오르는 모험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위험해보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아무튼 아름다운 모습이다.

 

 

에귀디미디 전망대는 여러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또한 독립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높은 꼭대기에 저렇게 투명유리를 만들어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여서 투명 유리 위에 서 있으면 그 짜릿함이 배가 된다.

아름다운 몽블랑의 산군들.

 

에귀디미디 전망대를 모두 조망하고 첫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도 이와같은 고도를 만난다.

여기는 Plan de l'Aiguille(플랑드레귀, 2317m)

산 정상에 비해 따뜻하며 나름 야생화들로 피어있다.

여기서부터 Montenvers(몽땅베르)쪽으로 트레킹을 하려고 했으나 다음날로 미루고 오후에는 저 맞은편 Brevent(브레방)을 오르기로 한다.

 

타고 내리는 케이블카인데 생각보다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약 100여명 탑승

 

좋은 날씨 덕분에 몽블랑 뿐 아니락 주변의 모든 산군들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었던 곳.

좀 아쉬운 것은 몽땅베르 트레킹을 계획했는데 시간이며 여건이 되지 않아 미루어 둔것이 아쉽다.

내일이나 모레 다시 트레킹을 걸어봐야겠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