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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국내여행

영천 - 작약꽃 그리고 보라색 유채꽃

by Himan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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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작약꽃

경북 영천에서는 지금 작약꽃 축제가 한창이다. 

여기 저기 정보들은 잘못된 정보들이 많아 제대로 찾아가야 한다. 특히 장소가 잘못된 정보들이 뒤섞여 있어 길을 찾으면서 만나본 일부의 사람들도 혼동스러워 했다.

가는 길을 정해서 여러곳을 방문해 볼 요량으로 계획을 세워 찾아갔지만 헛 수고였고 '화북면 자천리 2082' 에 있는 작약꽃밭만을 들러 작약꽃들을 감상했다.

 

들르자마자 만난 작약꽃

향기가 있으나 아주 향기로운 향은 아니다. 다만 꽃의 형태는 장미 못지 않은 자태를 가진 꽃이다.

더더군다나 모아놓으니 훌륭한 풍경을 연출한다.

 

약간의 보정을 하긴 했지만 화사하다.

 

중간에 이 꽃밭을 운영하시는듯한 농민을 만나뵙고 잠시 얘기를 나누었는데

이 밭은 꽃을 위한 밭이 아니라 약초를 위해 농사를 위한 밭이란다. 보통 인삼과 같이 5년근을 수확해야 하는데 이 작약꽃 축제를 위해 1년 연장해서 키우고 계신 중이란다.

또한 약초이기 때문에 꽃 보다는 뿌리의 약재를 위해서는 꽃을 잘라주어야 하는데 이 또한 축제를 위해 꽃을 유지해주고 있는거란다. 그러면서 연신 꽃망울의 피워내고 있는 꽃을 자르고 계신다. 이것은 팔기 위한 것이라고 해서 봤더니 입구에서 작약꽃 한 다발씩을 팔고 있는것이 보인다.

 

지금이 절정인듯....

 

보현산

작약꽃을 구경하고 난 후 바로 뒤에 있는 보현산에 오른다.

천문대로 유명한 곳이다. 마을 입구에서 오르는 것은 자동차로 가능하며 천문대가 있는 곳까지 오를 수 있다. 물론 구불구불

주차장이 별도로 있어 주차가 가능하며 화장실 또한 있다.

 

천문대까지는 별도의 나무데크길을 걸어야 하는데 푸광이 정말 좋다. 가벼운 산책길이며 나무데크로 인해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주변의 녹색으로 인해 눈이 시원해지면 나름의 고산(해발 1000미터 이상)인 탓에 공기가 시원하다.

가볍게 걸어보면 시원한 공기가 폐로 드나들며 내 모든 곳들을 정화시켜준다는 생각이 들 정도.

 

은방울꽃 천지다.

산에서 이렇게 많이 은방울꽃을 본 적이 없는데 역긴 지천이다.

 

중간데 나무데크가 파손되어 시루봉까지 갈 수 없는곳이 나오는데 헬기데크쪽으로 돌아서 오면 다다를 수 있다.

이곳이 해발 1124.4m

정상석이 두개가 있다. 예전것으로 보이는 정상석은 1124m, 나름 젊은 정상석은 1124m

 

잠시 사진도 좀 찍어보고

 

시루봉 정상석 바로 아래 팔각정에 앉아 가지고 온 간식을 먹으면서 한참동안이나 이 풍경을 만끽했다.

 

시루봉에서 천문대쪽으로 오는 길에 아직 철쭉이 남아있다.

 

시루봉 말고 보현산은 천문대 바로 옆에 있었다.

해발 1126.4m, 시루봉보다 2m 높다.

 

산철쭉도 아직 피어있고

 

다음 행선지는 영천의 '보라색 유채꽃''

가기전에 우선 허기부터 해결하기 위해서 들른 베트남 식당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 후 금호강을 건넌다. 뒷편이 '보라색 유채꽃'밭

 

노란색이어야 할 유채꽃이 보라색이다.

향기도 그대로 유채꽃 향기가 나는데......

관리가 잘 된듯하며 지금이 절정이다.

 

더불어 꽃양귀비, 작약꽃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의 작약은 이제 시들고 있는 녀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낮이 되어 햇볕이 따갑긴 하지만 그늘은 시원해서 아직은 야외 나들이 즐기기에는 훌륭한 날씨다.

 

맑은 화사한 봄날의 공원풍경

자전거를 배우고 있는듯한 꼬마 아가씨 뒤의 엄마는 보랏빛 유채꽃을 따라 달리고 있는 아이를 지켜보며 같이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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